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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탐방&문화교류편(3)_청소년세계시민여행교실
글쓴이 미지센터 이지현

날짜 18.08.08     조회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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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가 발붙이고 있는 한 국가의 경계를 넘어 경제적·문화적으로 세계의 곳곳과 얽혀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필연적으로 세계시민입니다.
- 그렇다면, 시민은 저절로 시민이 되었을까요?
- 국가를 만드는 것이 시민이라면, 시민을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요?
- 그리고 중고등학생이 시민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2018 청소년 세계시민여행교실은 미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여 세계시민의 발자취와 공동체의 의미를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개인이 어떻게 시민이 되어 글로벌 공동체를 구성했는지 미국 뿐 아니라 캐나다 퀘벡의 도시를 탐방하고

직접 그 도시의 현지인들과 교류하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날은 아침 일찍부터 센트럴파크에서의 "뉴요커와의 만남" 일정이 있었어요.

 ▲ 뉴요커와의 만남에 뉴요커로 초청된 마빈쌤(위)와 시원쌤(아래)

뉴요커라고하면 으레 월스트리트가를 활보하는 양복입은 증권가 사람들도 상상되지 마련이지만,
우리는 뉴욕에서 뉴요커로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고 있는 네덜란드인 마빈쌤과 한국인 시원쌤을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마빈쌤은 네덜란드에서 학사,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가구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재직 중이었고,

시원쌤톰 브라운이라는 의류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었어요.

마빈쌤과 시원쌤의 나이가 10살 정도 차이가 있어서 20대에서 30대의 스펙트럼을 모두 아우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빈쌤은 한국에서 잠깐 교환학생으로 머문 적이 있어서, 마빈쌤에게는 우리 친구들로부터

한국 어땠어요? 한국 음식 맛있었어요? 한국 문화는 어땠어요? 등등

외국인들이 한국/한국인들을 바라보았을 때 어땠는 지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졌어요.

 

▲ 마빈쌤에게 한국에 대한 인상을 질문하는 서연 학생

 

마빈쌤의 첫 대답은 사실 "Good!" "They were very nice!"정도로 간단명료했는데,

친구들이 보다 구체적인 답을 원하자 이런 이야기를 전했어요.

 

마빈쌤이 대학생일 때 주변에 한국인 유학생들이 꽤 많아서, 친구들 때문에 자연히 한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해요.

한국 문화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신청했는데, 우리의 흔한 우려와 달리

큰 어려움 없이 적응했기에 - 외로움도 딱히 느끼지 않았고, 언어소통으로 어려운 것도 별반 없었다고 하네요 -

그냥 플레인하게 좋은 인상이 남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해요.

 

특별히 기억에 남은 것은 거리의 수많은 네온사인이었는데,

네덜란드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라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덧붙이자면, 마빈쌤은 시원쌤과는 다르게 "네덜란드"라는 성장배경이 있었죠.

마빈쌤이 경험한 네덜란드는 다양한 국적이 한 공간에서 공존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당연한 곳이었고,

다양한 문화는 언제나 주변에 있어왔기 때문에 서울도 뉴욕도 마빈쌤에게는 그렇게 낯설지 않았었나 봅니다.

 

 

시원쌤의 경우에는 패션디자인이라는 분야도 처음이었고,

뉴욕이라는 공간과 일을 처음 배우는 것 이 모든 것이 낯선 환경이었기에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고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뉴욕이라는 도시는 다양한 문화들이 혼재하는 곳이기도 해서 시원쌤이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거나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려 노력할 때, 매우 훌륭한 플랫폼으로 기능한다고 했어요.

다양한 경험, 다양한 시각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이 곳은

누군가가 마음을 열고 자기 이야기를 하려고 할 때 매우 welcoming 하는 분위기였다고 하네요.

 

또한 시원쌤이 일하는 곳도, 마빈쌤이 일하는 곳도 다국적 회사로 다양한 시각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두 쌤들이 가진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다른 생각들을 크게 장려한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들을 수 있었어요.

 

마빈쌤은 마지막으로  사회가 제공하고 있는 약자/소외된 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를 친구들이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마빈쌤이 생각하기에 뉴욕과 네덜란드가 그렇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소외받고 외면받기 쉬운 약자들에 대해 단순히 배려가 아닌 적극적인 지원을 법적/사회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이것이 사회의 손해가 아니라 장차 사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혜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우리친구들도 이 마음을 잊지 말고 조금 더 밝고 건강한, 그래서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  탐방 전반에 대한 관련 피드백

 

뉴요커와의 만남이 사실 친구들에게는 가장 와닿았던 교류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사후 피드백을 통해서 아래와 같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원쌤의 말씀 중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했다는 이야기가 위로가 되어서 기분이 한결 가벼워졌다."

"잔디밭에서 앉아서 이야기한 내용들이 가장 와닿았고 자기전까지 생각날 것 같다."

마빈쌤과 시원쌤의 이야기가 어떤 친구들에겐 위로가 되기도 어떤 친구에겐 큰 감동이 되기도 한 것 같아요.

 

교류시간의 여운은 그날 밤까지 계속되었지만, 우리에겐 신나는 뉴욕탐방이 남아있었습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그라운드 제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이야기는 다음 게시물에서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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