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9-20190127 /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ㄹ창의해외탐방 후기

By 해성국제컨벤션고 컨벤션영어과 김소현

‘EXPERIENCE IS BEST TEACHER’

내가 항상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경험이다. 경험이야말로 진정한 공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번 해외탐방의 경험은 언젠간 좋은 인생의 지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 여행지를 가고 강연을 듣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다양한 특성화고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했던 것이 무엇보다 가장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러 특성화고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특별하다고 느꼈다. 기계,요리,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일찍부터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으며 내 진로까지 한번 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내가 특성화고에 진학함에 있어 얻는 의미들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호텔 수영장에서 남미 여행자 분들과함께 사진 찍고 수영하며 놀았으며, 호텔 헬스장에서 인도인 여행자분들을

만나 한국과 인도 게임을 서로 알려주고 배웠던 기억이 난다. 둘 다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없었지만 언어를

제외하고도 바디랭귀지와 표정, 눈빛 등으로 소통하며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언어가 소통에서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감정의 교류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이

더 큰 부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것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던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 우리 학교에서는 관광영어라는 과목을 배운다. 여행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회화들을 배우는 과목이다. 평소에는 사용할 일이 없었지만 이렇게 해외에 나와 직접 배웠던 문장들을 말해보니 해당 과목이 얼마나 중요했던 과목인지 알 수 있었다.

컨벤션고인 만큼 관광지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탐방하였다. 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까지 깊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국토 면적 자체가 작기 때문에 그랜드 케니언이나 켈리코 광산 같은 대규모의 자연 관광지를 만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또한 그랜드 케니언에 펜스 같은 구조물이 설치가 거의 안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미국은 관광개발보다는 자연지 자체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나라 관광 산업에서도 본받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