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8일(금) 19:00-21:00 ㅣ 미지센터 나눔방

 UNGO 진로여행의 밤은 세계 시민, 국제기구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해당분야의 선배의 이야기를 들으며 인생의 방향을 정할 수 있도록 돕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5월 18일에 열린 UNGO 진로여행의 밤에서는 유엔 환경계획(UNEP) 한국 위원회의 김수현 멘토님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김수현 멘토님은 현재 유엔 환경계획 한국위원회에서 공익 프로젝트 기획과 청년 리더 육성을 담당하고 계시나 이 전에는 많이 방황했었다고 합니다.

 멘토님은 사회에 나온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타국에서 광고 분야에서 일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광고 분야는 그 나라의 문화, 정치, 정서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근무 효율성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기도하고, 팀워크가 요구되는 일을 할 때 좌절했던 힘든 때가 있었다고합니다.

 하지만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방황하던 시간을 지나 NGO에서 일하고 싶은 열망으로 현재의 모습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진로 선택의 길에서 헤맸으나 일하고 싶은 마음을 확신하며 결정했던 멘토님의 이야기는 자리에 모인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유엔 환경계획은 오직 하나뿐인 지구'를 주제로 개최된 '국제연합인간환경회의(UNCHE)'에서 처음으로 논의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지구 환경을 감시하고, 국제 사회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취하는 적절한 조치를 돕고, 환경 정책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이끄는 유엔 산하의 환경 전담 국제정부간기구입니다.

 유엔 환경계획에서는 어떻기 국제 사회의 주요 환경 문제를 알아보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섹터들이 활동되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체인지 메이커로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갖춰야 할 리더십과 역량을 알 수 있었습니다.

  김수현 멘토님은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대 연설에서 한 "Connecting the dots", 과거의 경험들이 점처럼 모이면 하나의 선이 되어 내 인생이 된다는 의미의 이 말을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성공으로 생각하는 경험이든, 실패라고 생각하는 경험이든 모여서 결국 현재의 자신이 되었기에 자신이 해온 모든 것을 후회하지도 말고, 많이 헤맸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다는 이 위로의 말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했던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청소년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인 국제기구 입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셨습니다. 멘토님은 유엔 환경계획 입사하기위해 필요한 것과 국제 기구의 인재상, 현재 미리 준비해야하는 것 알려주셨습니다.

또 멘토링 세션을 통해 유엔 환경계획에 대하여 궁금했던 점이나 알고 싶었던 점들을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UNGO 진로 여행의 밤은 유엔 환경계획이 무슨 기관인 지,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여러 단체들 중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형식적인 강연을 벗어나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신 멘토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UNGO 진로 여행의 밤은 6월 8일에 있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이재광멘토님과 함께 합니다.
 
매번 기대되는 UNGO 진로여행의 밤입니다.

* 이 글은 UNGO 진로여행의 밤 퍼실리테이터 문수현 학생이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