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후기

2019 청소년시베리아철도여행 후기 - 정동원
글쓴이 stacanon

날짜 20.07.16     조회 875

▲     © stacanon

 

<시베리아, 행복했던 기억들>

정동원 / 청소년 참가자

 

친한 친구를 통해 미지센터에서 시베리아 철도인문기행을 개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포스터에 적힌 일정만 봐도 벌써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꼭 참가하고 싶다. 꼭 가야 한다.’ 라는 강한 의지가 생겨 친구와 꼭 함께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신청서를 7번이나 검토했고 면접도 열심히 준비한 결과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사전교육에서 함께 활동할 조원을 만나 역할을 분담했고, 저는 안중근 단지동맹기념비에서 발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전교육 이후로 설레는 마음을 열심히 참으면서, 88일 정식으로 인문기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첫날은 우리조의 가이드이신 옥산나 선생님과 역사에 대해 알려주실 김용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정말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이번 여행은 제 인생 최고의 여행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을 때 비가 좀 오긴 했지만 날씨가 시원했습니다.

2일차에는 최재형 선생님의 고댁을 방문하여 최재형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었고, 고려인 문화센터에서 독립을 위해 사람들의 노력과 고려인들의

고된 삶을 보고 감동하여 나 역시 하루하루를 알차게 소중하게 보람차게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헤이그 특사의 이상설 선생님의 유허비를 보고 넓은 발해성터를 보게 되어 기분이 편하고 상쾌했습니다.

오후에는 고려인 친구들이 정성껏 열심히 준비해준 멋진 공연과 함께 교류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말이 통하진 알았지만 손짓과 발짓을 다한 덕분에 소통을 잘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소통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면 세계 모든 사람들과 어떻게든 소통할 수 있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

나도 영어 공부 좀 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3일차, 드디어 안중근의사 단지동맹기념비에서 발표하고 헌화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긴장하긴 했지만, 열심히 준비한 대로

무사히 발표를 했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설민석 선생님 같았다는 칭찬에 매우 기뻤습니다.

앞으로 역사를 더 열심히 공부해서 설민석 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날 밤 숙소에서 조원들이 모두 모여 다음 날 아르바트 거리에서 활동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4일차에는 신한촌 기념비라는 역사유적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한촌기념비는 미리 공부를 하고 가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기차 안에 누워서 잘 수 있는 침대가 있어서 정말 신기했고, 밖에 날이 캄캄해져 창 밖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5일차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에서 하차한 후 호텔에서 마트료시카를 만들었습니다.

친구들마다 각자 창의적으로 다양한 마트료시카를 만들었는데, 친구들이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마트료시카를 만드는 것을 보고 사람마다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세상에는 다양한 문화가 발생하게 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세상이 단조롭지 않고 더욱 아름다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6일차 오전에 강가를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성당을 보았습니다.

성당을 보고 러시아에는 가톨릭 신자가 많나?’ 라는 궁금증도 생겼습니다. 오후에는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이름을 기념하는 광장에 방문해 영원의 불꽃을 탐방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삶은 그 때 당시 우리나라의 독립과 후손들의 행복을 위한 많은 분들의 헌신 덕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분들은 비록 독립을 보지 못하고 떠나셨지만,

그 분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하신 노력들은 후손들의 마음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이젠 다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는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열차 안에서 나의 지난날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독립투사들에 비해 나는 많이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저도 살아있는 동안 내가 속한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잠시였지만, 돌아오는 기차에서 다른 팀에 있는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하면서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 국가와 국가 간 교류에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청소년 시베리아 철도인문기행을 통해 정말 많고 다양한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개최해주신 모든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 우리 조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강여진 선생님과 언제나 함께 해주시고 멋진 노래를 들려주신 김준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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